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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17평 테라스 정원에서 꽃과 나무, 그리고 웰시코기 '오이'와 함께하는 7년 차 정원사 땅콩다람쥐입니다.
오늘은 평화롭던 저희 집 정원에 찾아온 조금 속상한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. 우리 집의 귀여운 마스코트 오이가 그만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게 되었거든요.

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📢 가던 길 멈추고 보여주는 오이의 백만불 미소. 🐶💰 파란 깁스 🩹와 넥카라조차 가릴 수 없는 이 해맑은 표정이 🌿 하얀 수국과 장미 🌹 사이에서 눈부시게 빛납니다. 😌☕🐿️🐾"


사건은 며칠 전 초여름 무렵, 테라스에서 신나게 공놀이를 하던 중에 일어났습니다. 노란 공 하나만 있으면 온 정원을 휘젓고 다니던 오이였는데, 순간적으로 방향을 틀다가 다리를 접질리고 말았습니다.
웰시코기처럼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견종은 관절 사고에 늘 유의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, 찰나의 순간에 벌어진 사고라 정말 가슴이 철렁하더군요. 병원에 달려가 검사를 받았고, 결국 이렇게 파란색 깁스와 넥카라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.

초록빛 잎사귀와 하얀 백합 🤍 사이로 빼꼼히 보이는 오이의 반가운 인사. ✨ 멀리서도 빛나는 백만불짜리 미소가 🐶💰 정원의 아름다운 색감 🎨 속에서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집니다. 😌☕🐿️🐾


불과 며칠 전만 해도 테라스 구석구석 꽃향기를 맡으며 제 가드닝 조수 역할을 톡톡히 하던 오이인데 말이죠. 7년 동안 함께 가꿔온 이 17평 정원이 오이에게는 가장 큰 놀이터였는데, 깁스 때문에 마음껏 움직이지 못하는 뒷모습을 보니 미안한 마음뿐입니다.
이번 일을 겪으며 반려견과 함께 테라스 정원을 가꾸시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.

1. 테라스 바닥 미끄럼 주의
타일이나 매끄러운 바닥은 강아지가 급하게 회전할 때 무리가 가기 쉽습니다. 미끄럼 방지 처리가 중요합니다.

2. 과격한 놀이보다는 안정적인 산책
관절이 약한 견종은 점프나 급회전이 필요한 공놀이보다는 평지 산책 위주가 안전합니다.

3. 부상 후 심리적인 케어
활동량이 줄어들면 아이들이 우울해할 수 있으니, 정원의 꽃향기를 맡게 해주는 등 정서적인 교감이 필요합니다.

오이야! 🐶 부르는 소리에 가던 길 멈추고 식빵 엉덩이 🍑 씰룩이며 뒤돌아보는 찰나. 풍성하게 피어난 하얀 목수국 🌿의 싱그러움과 오이의 귀여운 뒷모습이 어우러져, 평화로운 정원의 오후가 더욱 특별해집니다. 😌☕🐿️🐾


7년 차 정원사로서 저도 정성을 다해 오이를 간호하고, 꽃들도 더 세심하게 돌보며 이 시기를 잘 넘겨보려 합니다.

풍성한 목수국과 화사한 장미 🌹, 그리고 보랏빛 리아트리스가 반겨주는 테라스 정원. ✨ 하얀 파라솔 아래 노란 레몬 🍋이 익어가는 풍경 속에서, 오이와 함께 즐기는 이 평화로운 순간이 블로그 이웃님들께도 기분 좋은 휴식이 되길 바랍니다. 😌☕🐿️🐾


오이가 빨리 나아서 다시 저 노란 공을 물고 테라스를 활기차게 누비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. 반려견과 함께하시는 이웃님들도 올여름 아이들 부상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!
오이의 회복 소식도 틈틈이 전해드릴게요.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
"참고로 이 이야기는 오이의 어린 시절 추억이에요.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뛰어놀고 있답니다! 걱정 마세요~^^"